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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7.15 에베레스트뉴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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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2005: Dear EverestNews.com, Gnaro just phone me and inform that 2 Korean climbers LEE HYUN JO 34 years and KIM CHANG HO 39 years they made the traverse of Nanga. In fact they repeat the Messner way on the Rupal Face and come down to Gnaro’s BC. He makes the picture of Mr. Lee because the other climber stop at Camp IV resting.

Also the 6 Japanese, the french girl and her boyfriend together with another french guy reach the summit today of the normal route that Gnaro will try next week. Ciao Idel

Update 7/13/2005: Dear EverestNews.com, Monday 11th July Gnaro together with 3 others members of Filo de lo Imposible team left BC for CII. The way to CII was very hard causing of the snow precipitations of the last days. Once they arrived they have a surprise to find only one tent as the other probably fly away for the high wind. So they contact the other expedition at the BC asking the permit to use one of their.

In the afternoon the weather change in worst, start snowing.

Tuesday morning Gnaro alone even if the condition wasn’t good went to the lower CIII at 6.400 meters where he left his material necessary for the summit push. In the afternoon he reached CII again where he slept with his friends. Wednesday morning they all come down to BC under lots of precipitations.

Up in the mountain at the moment there are one French girl with her boyfriend, some Japan climbers and one French boy waiting do to their summit bit.

At the BC the climbers are tired to wait the window of good weather as is more then one week that the sky is cover most of the time.

Hopefully from Sunday something will happen….. they all hope this!

Ciao to everyone. Idel

Earlier Update: Dear EverestNews.com, Saturday afternoon Gnaro with the 3 girls of “Al Filo de lo Imposible” team and Josu left BC for CI. Here they all spend the night and the next morning they reach CII at 6.200 meters. The way from CI to CII was very challenging but the good weather conditions and the high temperature help all of them to make the space to fixed their tent on the sharp ridge over the Kinshofer wall. The day after they come down directly to BC where they will have some day rest before starting next going up to the mountain. In the meanwhile 2 climbers and one mountain guide reach the summit.

He said that the way up in the mountain is very technical and You must be very carefull… I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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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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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가파르밧 루팔벽 등반기

6월 15일-출국65-c3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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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근,미곤 c3->1/2 c4
현조,우평 c2->c3
창호+3인 bc->c1

역시 ‘같이’,’함께’ 라는 말이 좋긴 좋다.
05:00 기상,06:40 출발.
든든하게 북어즉석국에 알파미 넣어 죽을 만들어 먹고 올랐다.
어제 보다 몸이 한결 낫다. 중간에 데포시킨 로프와 가스등을 배낭에 올려 놓으니 어깨가 확 쳐진다.
15:20 c3도착 마중나온 형근 “친구야 걱정되 죽는줄 알았다 이리 배낭줘”,”뭔놈의 배낭이 이리 무겁냐”
주저리 주저리 한다 사실은 목이 메여 말도 제대로 못하면서.
한 50m나 마중나왔는데 그길이가 내 마음에 울컥 울컥 한없이 깊게 길게 다가와서 나도 마찬가지로 목이 콱 메였다.(사실은 둘다 울보)
울륭한 대원들, 믿음직한 동료들이다.
결과물을 놓고 보니 감탄이 끝없이 나온다. 어찌 이런곳으로 줄을 깔았는지 탄성이 절로 나오는 c2에서 c3 구간이다.
바일과 아이젠이 퉁퉁 튕겨 나오는 청빙과 하켄 하나 온전히 박을 틈 없어 1/3 박히다 구부러지는 믹스 지대를 통과했다. 그사이 두말없이 묵묵히 짐수송한 우평 노고도 말할 필요 없고 c3 텐트 사이트는 능선위에 눈사태 위험을 피해 윗쪽에 블럭을 쌓고 넓게 구축해 놓았다.
전 구간중 가장 완전한 텐트 사이트 이다.
가져온(무겁게 짊어지고온 과일캔 두개와 닭고기를 맛나게 먹는걸 보니 보람이 두배) 식량 먹고 푸욱 쉬고자 했는데 좁은 잠자리와 낮은 기온으로 생성된 성애가 얼굴에 떨어져 깊이 자지 못했다.(685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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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가파르밧 루팔벽 등반기

6월 13일-출국63/ 6월 14일 -출국64

찌는듯한 더위 22도

현조 c1->c2
형근,미곤 c2->6700m
우평 c1->c2
남수,현수 c2->bc

새벽 2시 역시나 정확히 대장 “왕추 일어나 준비해라”,”현조야.”
리더의 덕목이 여러가지 있겠지만 이 ‘정확함’도 필수 품목인것 같다.
다행히 저녁 먹고 잘 자서 인지 몸 가볍다.
상훈 그때까지 자기 않고 대장과 배웅하고 형준은 자다 일어나 손 흔든다.
bc의 불빛이 보이지 않으면서 이제 온전히 혼자다.
막막하고 높은 산중에 홀로 운행을 해본게 언제 인지 모르겠다.
두려움?
맞다 두려움이다.
전날 낮동안 덥고 비까지 와서 쌓인 눈이 수렁이다. 세시에 출발해서 오후 한시에 c1에 도착 완전히 퍼졌다.

6월 14일

현조 c1->c2
형근,우평,미곤 c3 건설
우평 c2로 하산

전날 늦은 점심을 c2에서 하산하는 현수,남수형 기다려 같이 먹었다.
알파미 1인분을 세명이서 강통 장조림에 김 싸서
그러고는 지쳐 저녁도 해먹지 않고 계속 자는듯 마는듯 설동 안 침낭속에서 죽치고 있다 새벽 3시 bc로 부터 무전 받아 기상하기로 했는데 눈떠보니 좁은 설동 입구로 보이는 하늘에 여명 밝다. 05:00기상
06:00 출발 14:00에 c2 도착했다.
이틀 쉬고 운행한 피곤이 덕지덕지 실제의 스노우 볼과 더불어 발걸음이 천근 만근인 하루다.
c2 도착하자 마자 녹차한잔 마시고 그대로 침낭속으로
16:00 우평이가 내려와서야 몸을 억지로 추수렸다.
뭐든지 잘먹는 우평과 bc에서 삶아간 닭고기에 알파미 2인분 짜리 두봉 넣고 맛나게 같이 먹었다.
만약 둘이서 2인분 짜리 두개를 먹은걸 알면 대장 우릴 죽이려 할것다.
그래도 어쩌 것어 배고파 죽겠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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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가파르밧 루팔벽 등반기

6월12일-62일째

bc오전 맑고 16:40부터 장대비,산은 계속 눈 눈

아침식사전 화장실을 급히 다녀오는 나에게 대장”설사하냐?”,”설사는 아니지”한다. 대원들 일거수 일투족 건강까지 챙겨 전력을 극대화 하고자 하낟.
점심 식사후 등반대장 2명과 나를 불러 일기 불순을 말씀 하며 c2에 멀물고 있는 형근,미곤과 누군가 합류해 작업을 같이 했으면 하는 뜻을 비춘다.오늘 당장
오늘 쉬면 이틀째,근육에 피곤이 가시지 않았지만 형편을 보니 내가 가야 할것 같다.
17:40 함박눈과 섞여 내리는 비속에 창고 들어가 식량과 가스,차를 챙겼다. 상훈 “가지 말라는데(날씨가)”,주형형”이래 가지고 가겠냐”,창호형 “날시가 이런데 너무 많이 챙기는거 아냐” 아직 대장,말이 없다.
오후에 찌부둥한 몸을 달랠겸 한시간 가량 뛰었다.
호수 건너 마을(라투바)까지. 겨우내 비워있던 움막에 양치기 가족들이 6가구 올라와 생활하는데 검은 바위벽 위에 원색을 알록달록한 빨레들을 널어 놓아 순간 꽃인줄 알았다.
작은 시냇가를 건너 30m만 가면 동네 아낙들이 애들과 놀고 있는 곳에 다다를수 있는데 지아비들 엄한 눈초리가 느껴지는것 같아서 강건너는 것을 포기 했다.
산등성이에 올라 구름덥힌 “샤이기리”를 보고 돌아오니 15:30분 메인 텐트 분위기가 밖에서도 느낄만큼,c2 새벽 한기 만큼 싸늘하다.
병찬형이 c2에서 bc로 복귀했는데 운행조의 방식에 대장 크게 분노한다.
운행조 생각은 가볍게 여섯명이서 c2로 짐을 옮기고 세명은 c3루트 작업 나머지 3명은 c1으로 하산후 1회더 운행하는 거고 대장의 분노의 근원은 첫째 최초 여섯명 운행나갈때 짐이 너무 가볍다.둘째 c3작업나가기로 했는데 11시에서야 운행 나간다고 하는데 그때가서 뭘하냐!(c2 대기자는 기상이 좋지 않아 계속 운행 못나감)
셋째로 c1으로 이차 짐수송을 위해 내려온 세명이 즉시 올라가지 못하고 식량 축냄
조심히 세면 도구 챙겨 냇가 가서 씻고 오니 여전히 고성이 들려 bc를 꽁꽁 얼린다.

점심때 아프카니스탄에서 ngo 활동하는 폴란드인 ‘아나’가 트래킹 한는중 들렸는데 한국 여자와 결혼하고 가이드 하는 파키스탄 남자와 한텐트에서 먹고 잔다. 별일 없을까 하는 공연한 생각이 든다.
베이스의 초원엔 발정난 양,염소,말,소 당나귀까지 그들만의 봄맞이(여름 맞이)에 충실한 본능 표현까지 이렇게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이 넘치는 에너지를 표출하기 바쁜데 루팔벽을 향한 우리의 맹렬한 대쉬는 반향이 전혀 없다. 아이구 징한년,모르겠다 징한놈인지도 (보통은 히말라야 거봉들에 여신들이 거한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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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가파르밧 루팔벽 등반기

6월11일-61일째

주형,창호,나,형준,상훈 bc에서 휴식

달콤하다는 말이 딱인 그런 하루다.
근육은 적당히 아리고 묵직하다. 어제 6500m까지 운행한 결과가 고스라니 묻어나서 이다.늦잠자고 많이 먹고 오후엔 원정대 만인의 오락 ‘훌라’를 넘 오래전 배움이라 다시 배웠다.
왕룡형팀에서 갈고 닦은 실력의 구형준과 10회 원정동안 축적한 노하우를 자랑하는 주형형으로부터 배우는데 전수하는 방법이 영~엉 아니다.답답한 자칭 타칭 고스톱백과 대장이 직접 “아~이거 공짜로 알려주면 안되는데”하며 알려 준다.
이후 새벽 한시까지 바둑돌로 1루피짜리로 계속 이어졌다.

형근이외 5명 c1->c2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