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맑음,산 눈 최저 -3도,최고 15도
추가 보급품 6바리가 올라왔다.
석유3,밀가루 15kg,알파 10kg,식용류8리터, 설탕10kg, 우유 6kg,콜라 8개,난로
1인당 1000루피에 계약을 했다.
메인텐트 난방과 연료 절감을 목적으로 난로을 설치했다.
오전엔 땔감을 전 대원이 나가 운동삼아 해왔다. 10시 10분 부터 쏟아지는 눈 사태가 14시까지 큰 규모로 일어나 대원들을 감탄케 했는데 여타 원정에서 한번 보기 힘든 규모로 일어났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라는 말이 딱 맞는 표현.
7900m 즈음에서 시작되는 작은 눈덩어리 하나가 4000m대를 지나면 온산을 덮고 몰려온 후폭풍은 순식간에 하늘과 땅 bc를 휘감는다.
22시에 예정된 A조 운행을 두고 설왕설래 말 많다.
형준인 꿈자리가 뒤숭숭해 못나가겠다 하고 우평인 캠프위치가 미정인채로 가는게 불만으로 입이 나왔지만 그래도 제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대원들 의견 모아 운행 취소
참 오늘은 병찬형 텐트도 벼룩 “아~씨벌 모기약 어따 둔거야” 날이 풀리면 모기 많은데 석유로 대체하라는 대장처방
“창가방 그 빛나는 벽” 읽기 시작
21,172 replies on “5월 15일-출국34-추가보급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