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출국7일째

맑음 영상30도 최저 영상 5도(22:00)
아침부터 짐 체크하는 대장님.
현수가 05:20분 부랴부랴 뒤에서 짐싣고 오느 차를 찾아 아랫마을로 나선다.
09:20 일단 노동력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트레킹단을 모시고 차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다는 타르싱 마을로 출발 했다.
주위로 보이는 70년대 한국 풍경, 소가 밭을 갈고 동네 아이들은 미군에게 우리가 그랬듯 손을 뻗어 구걸한다.
한번에 꺽을수 없는 커브길을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해서 돌린다.
도중에 시동이 꺼지면 뒤에 메달려 오는 현지인이 잽싸게 내려서 바퀴에 돌을 궤어 차가 벼랑으로 구르는걸 막는다.
원정대의 첫차인 관계로 운전사는 들르는 마을 마다 전령사 노릇을 하며 한시라도 빨리 본대에 길상태을 알려야 하는 내맘 철저히 몰라준다.
더불어 차까지 말썽,시동 꺼지는 것이 다반사다.
“우리한테 똥차를 주었는 가벼” 다들 한마디씩 하는중 눈사태가 길을 덥친 지역에 도달해 못간다는 운전사 달래고 돈 안준다 겁주고 하여 시도 했으나 역시나 차하부가 눈에 받혀 빼도 박도 못하는 사태에 설상가상으로 차도 퍼져 버렸다.
짐을 내려 무게를 더고 현지인까지 차 앞뒤로 붙어 밀고 당겨 차를 빼니 본대 짚차가 하나둘씩 도착한다.
성질급한 대장님 역시나 젤 먼저 내려 말도 없이 돌을 나른다.
영~심기가 좋지 않은듯 “여기다 짐을 퍼버리면 어쩌자는 것이여” 일침을 놓으신다. 뭔가 안좋은 일이 있음에 틀림없다.
16:00까지 눈에 돌을 박아가며 현지인 달래고 앞에서 당기고 뒤에서 밀어 겨우 눈사태지역 150m 통과.
2900m에서 점심 거르고 빡세게 힘을 썼다.
현수 “아침에 형은 일찍 출발한 것이 다행이랑께”란 말로 아침 분위기를 압축해서 전한다.
역시나 저녁후 미팅때 “우왕좌왕’맡은바 임무 철저히 하자,다같이 하자,우리끼리 침 뱉지 말자.’ 등등 말들 오갔다.

전체 미팅
대장:맡은바 임무에 소홀함이 있다.
어수선하다.저녁식사시 김치나 고추장이 있으면 훨씬 맛나게   먹을수 있는데 아쉽다.
장비; 연료로 등유 6통 휘발유 5통 가스 大2,小2 준비 했다.
수송:카고백 25,담프라 박스 84개
행정:포터임금을 800루피 부터 시작 하겠다.

단장:일사분란함이 부족, 힘든일 할때 다 같이 하자
이현길 부단장: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자 여기까지 와서 나몰라라 먼저 가버리면 어쩌자는 것이여 오늘저녁 술먹고 받아 부러야 겄다.(짚차 끌을때 먼저 간 몇몇사람을 보며)

*중론:수송에 미비점이 있다.
미팅시간을 갖자.
*기타:1)남수형 고소 증세가 있다.
2) 내일 08:00 고소적응을 위해 주위 산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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